포충기 등 시설 점검·조기 가동.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 실시

▲ 고양특례시, 말라리아 예방사업 본격 가동
[경기&뉴스]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말라리아 예방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인체감염 가능한 원충은 삼일열, 열대열, 사일열, 난형열, 원숭이열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가 토착화 돼있다.

낮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로 모기 활동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보건소는 3월부터 방역반을 편성해 월동모기 제거 및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근린공원 등 산책로에 설치된 포충기 및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일제 점검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또한 4월부터 모기가 다발하는 취약지역 10곳을 선정, 모기채집을 위한 유문등을 설치한다.

채집망의 모기를 매주 수거해 채집 모기의 종류, 발생량의 변화을 확인해, 이를 근거로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으로 말라리아 등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