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최근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및 냉온수기에 대해 수인성 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대장균 및 일반세균에 대한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분원성대장균, 총대장균 군으로 수인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을 검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0개 초·중·고등학교내의 222개 정수기를 대상으로 매분기별로 검사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자체적으로 수질검사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고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노출이 우려되고 있어 학교학생들이 먹는 물로 인한 식중독예방과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40개 학교 220개의 정수기에 대해 687건을 검사했다. 무료 수질검사는 분기별로 연중 4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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