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등굣길 시간에 맞춰 양평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프리허그 캠페인을 실시했다.

프리허그란 호주청년인 후안맨이 백 마디 말보다 한번 조용히 안아주는 것이 더 위로가 된다는 체험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이날 캠페인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 단체, 경찰서 관계자, 노인회 등 7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몸으로 안아 심신을 위로하는 뜻 깊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침 일찍 많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이들을 품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허그 캠페인은 양평초, 다문초, 청운중, 양평중, 양일중, 청운고와 연계해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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