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회장 정동균)가 지난 15일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정부의 만행을 비난하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권오균 군의회의장, 정동균 민주평통회장 등 지역사회단체 소속 관계자 등 1천여명은 군민회관에 집결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 을 외치며 선열들을 기리며 거리행진을 펼쳤다.

특히 양평군 사회단체 공동대표(정동균, 김용규, 윤칠선, 이태석, 이종식, 박화자)는 ▲일본정부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즉각 철회 ▲독도를 일본 영유권으로 적시한 교과서 해설서의 즉각 소각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조작하는 침략행위의 즉각 중단 ▲일본정부는 대한민국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할 것 ▲일본의 독도 침탈행위의 즉각 중단 ▲독도는 역사적·지정학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천명 등 6개항을 결의서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산 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일본의 갖가지 브랜드가 쓰여진 종이박스를 소각한데 이어 각급 기관 단체장과 사회단체장들이 무대로 나와 종이리본에 일본을 규탄하는 구호를 적어 행사장 곳곳에 달았다.

정동균 회장은 “국가의 영토를 지키는 일은 바로 우리의 주권을 지키는 일” 이라며 “기성세대가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영토수호를 굳건히 한다면, 후세들도 호시탐탐 남의 영토를 노리는 세력으로부터 자손만대 보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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