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제3회 모유수유아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를 통해 엄마의 모유수유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세 번째 열린 대회는 주민들에게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려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양평에 주소를 두고 있는 생후 3~6개월의 건강한 엄마와 아기 20쌍이 참가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참가 아기들의 성장 발달상황, 신체계측결과, 의사진단, 사전조사서 모유실천 정도 등을 심사했으며 강호빈(만3개월)유아가 최우수상, 송가현(만4개월)유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된 우수 모유수유아 2명은 다음달 10일 경기도가 주최하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모유수유 선발대회를 계기로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아이와 엄마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하는 등 모유수유 분위기가 확산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한 양평군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초유는 아기에게 첫 번째로 주는 예방주사와 같다는 말이 있듯 모유는 아이의 두뇌발달,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를 줄이는 등 각종 질환의 면역성을 높여주고, 산모에게는 수유의 편리성과 경제적인 이로움 외에도 빠른 산후 회복과 산후비만 및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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