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특성화고등학교들이 오는 11월의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취업희망 학생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 시행 계획>을 수립, 도내 특성화고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의 풍토를 조성하고, △취업희망 학생 우선 선발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기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입한다.

전형은 올해 연말의 201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이루어진다. 40개 특성화고가 현재 실시 의사를 밝혔다.

모집인원은 학과 정원의 10% 내외이며, 구체적인 범위는 학교가 정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 2단계다. 원서접수는 11월 18~21일, 1차 서류 전형은 21~22일, 2차 면접 전형은 22~26일 학교별로 진행한다. 합격자는 11월 27일 이내에 발표된다.

학교는 취업희망서, 자기소개서, 내신 성적, 출결 상황, 봉사 활동, 담임교사 추천서 등을 보면서 선발한다. 구체적인 평가항목 및 반영 비율은 학교 자율이다. 다만, 내신 성적은 20% 이내로 반영해야 한다.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여 고졸취업이 활성화되도록, 특별전형 실시 특성화고는 장학금, 교육기회 부여, 취업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고등학교 마치고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은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모색하고, 특성화고는 취지에 맞는 학교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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