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013 용인시 문화상' 4개 부문 수상자 4인을 선정했다.

12일 용인시는 문화부문 김태근(51·청덕중학교 교사), 예술부문 허만갑(60·용인풍경화가회 회장), 체육부문 정채근(46·용인시배드민턴협회 회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박종옥(51·서원재단 및 ㈜서원콤푸레샤 대표)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화부문 김태근씨는 용인지역 향토사 자료 수집 및 연구, 독립운동사 관련 연구 및 저술, 용인 독립운동 기념 및 선양 등을 통해 용인 문화 발전에 공헌했다.

예술부문 허만갑씨는 열정적 창작활동을 통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봉사와 미술을 접목한 예술의 새로운 가치 창출 등 예술 진흥에 기여했다.

체육부문 정채근씨는 용인시체육회 산하 45개 가맹점 단체협의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용인시 체육시설 운영 및 학교체육시설 동호인 사용기회를 확대하는 등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박종옥씨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저소득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매년 1억800만원을 지원하고, 경로당 신축 및 경로잔치 등 고향마을 후원과 기부에 적극 참여했다.

시는 30일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용인시 문화상은 1991년부터 매년 문화예술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용인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문화, 예술, 체육, 지역사회봉사, 체육, 학술, 교육 등 6개 부문을 공모, 부문별 심사와 전체 위원회 심사와 의결을 거쳐 4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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