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7일 남면 소재 맹골마을에서 다문화가정 40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류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은 물론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 행사는 우리 고유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고추장과 된장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장 담그기 체험을 실시함으로 인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타국의 문화적 차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대한민국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이주여성은 “오늘 교육을 통해 한국의 전통 장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오늘 직접 만든 고추장과 된장으로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가족이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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