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관내 시범농가, 농업인학습단체, 품목별연구회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녹색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금년도 녹색농업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추진상 문제점을 도출하여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으며, 내년도 품종선택․재배방법 등 영농계획 수립, 더 나아가 양주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평가회는 개회식에 이어 평가자료 설명과 사업분야별 현지포장 순회평가로 실시됐으며, 평가자료에 의하면 금년도 기상은 작물생육기간 동안 기온은 0.5℃ 높았으며, 일조시간은 15.2시간 적었고, 강우량은 43㎜ 많아, 불리한 기상여건이었다.

현장평가는 녹색기술분야 4개소, 웰빙작목분야 3개소, 친환경미생물분야 3개소, 미래농업분야 4개소 등 4개분야 14농가 포장을 순회하며, 시범사업 효과 및 확대 가능성을 평가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앞으로의 생명산업인 농업은 생산, 판매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여 농업생산과 유통, 가공, 관광, 체험 등이 연계되는 6차 산업화로 활성화되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하여 소득을 높이는 영농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한, “쌀 품질향상을 위하여 서리가 오기 전 적기에 수확하여 밥 맛 좋은 쌀을 생산하고 딸기, 배, 화훼, 애호박, 토마토 등 양주농업의 특화작목과 아로니아, 여주, 쪽 등 신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남면 상수리 민왕기 농가는 “폭염, 폭우 등 자연재해를 이기고 평년작 수준의 풍년농사를 이룬 것 같아 기쁘며, 이번 평가회가 내년도 영농준비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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