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참여 시민위원회와 공무원들 모여 예산안 토론회 열어

양주시는 10일과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예산참여시민위원회 위원과 실과소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 관료 중심의 예산편성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범위는 2014년 예산안 및 2013~2017 중기지방재정계획으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자체세입(의존재원 제외)과 자체사업(민간이전 및 시설비)을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전체에 대해 토론한다.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세입․세출예산요구서 수령 후 해당사업에 대한 설명자료 필요 시 사전에 요구할 수 있으며, 토론회 개최결과는 위원회 의견을 취합하여 기획예산담당관에게 의견서, 건의서 및 우선순위를 제출하게 된다.

해당 실과소는 해당사업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보충자료를 사전에 배포하며,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회의종료 후 7일 이내에 검토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지난 9월 26일부터 2014년 예산안 합동심사에 예산참여시민위원회가 분과별로 배석해 담당부서의 사업설명을 듣고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등을 고려 검토의견을 작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참여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재정 민주주의 실현과 관료 중심의 예산편성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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