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정책적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5.8%상승한  29.7%로 도내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군 전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농업과 자연관광자원 외에 생산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지극히 힘든 상황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면 대단한 결과다.

군은 2009년도 특별회계를 포함한 본예산 3천956억 1천 2백 여만원의 예산이 오는 16일 의회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의 재정자립도는 2006년 16.9%, 2007년 18.7%로 도내 최하위 였다. 주민들도 수도권 도시로써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최악의 경제적 열악함이 인식돼 온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진척으로  꼽힌다.

그동안 군은 성실납세자 우대시책과 고질체납자에 대하여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자진납세 풍토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세외수입운영종합평가 최우수, 지방세정종합평가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도 됐다.

이같은 군 공직자들의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8년 재정자립도는 2007년 대비 5.2%오른, 23.9%로 도내 30위였던 최하위를 면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서는 자체수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인식 확산에 노력했다" 며" 세무과가 주관이 되어 세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관내사업자 및 관내 주택 소유자 중 관외거주자의 관내전입 유도를 통한 소득세할 주민세와 자동차세 등 세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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